홋카이도 벚꽃 봄꽃 3박 4일 여행: 북해도의 봄을 만끽하다
홋카이도의 봄은 짧지만 강렬하다. 삿포로의 오도리 공원에서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고, 오타루 운하 옆으로 꽃잎이 잔잔히 떠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홋카이도는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이다. 4월 말에서 5월 초, 벚꽃이 만개하는 이 시기에 3박 4일로 떠나는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따뜻한 스프카레 한 그릇, 신선한 해산물 스시,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꽃바다까지. 이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홋카이도행 비행기를 알아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 함께 북해도의 봄 속으로 떠나보자.
목차
- 홋카이도 역사: 북해도의 뿌리를 찾아서
- 4월 말~5월 초 날씨 예보: 봄바람과 꽃가루 속으로
- 3박 4일 상세 일정: 삿포로, 아시베츠, 오타루를 누비다
- 볼거리: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명소들
- 먹거리 맛집: 홋카이도의 맛에 빠지다
- 포토존 핫플: 인생 사진을 남길 순간들
- Q&A: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질문들
- 여행 준비 꿀팁: 홋카이도 여행을 더 즐겁게
1. 홋카이도 역사: 북해도의 뿌리를 찾아서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가장 늦게 개척된 섬이다. 원래 이곳은 아이누 민족의 터전이었다. 그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고,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남겼다. 19세기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본토에서 이주민이 들어오며 농업과 어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았고, 1972년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구 홋카이도청의 붉은 벽돌 건물이나 오타루의 오래된 창고들은 그 시절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홋카이도를 걷다 보면 아이누의 숨결과 개척 시대의 열정이 느껴진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이 땅의 이야기를 만나는 여정이 될 것이다.
2. 4월 말~5월 초 날씨 예보:벚꽃 만개시기
홋카이도의 4월 말~5월초는 봄이 피어나는 시기입니다.낮에는 선선하고 밤에는 쌀쌀하다. 오타루 바닷가나 공원에서는 체감 온도가 낮아질 수 있있으며,이 시기는 벚꽃과 자작나무 꽃가루가 날리는 때 입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하지만 이 정도 날씨라면 얇은 재킷과 스카프 하나로 충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3. 3박 4일 상세 일정: 삿포로, 아시베츠, 오타루를 누비다
1일차 (4월 29일) - 삿포로 도착, 시내 탐방
07:00 인천공항 출발, 10:50 신치토세 공항 도착. JR로 삿포로 시내로 이동해 스프카레로 점심을 해결한다. 오도리 공원에서 벚꽃을 감상하고, 구 홋카이도청과 시계탑을 둘러본다. 저녁은 스스키노에서 게 요리로 마무리. 숙소는 삿포로 시내 호텔.
2일차 (4월 30일) - 아시베츠시 벚꽃 여행
09:00 JR로 아시베츠시 이동. 아사히가오카 공원에서 벚꽃 아래 피크닉을 즐기고, 동물원을 가볍게 둘러본다. 지역 카페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여유를 만끽한 뒤 삿포로로 돌아와 징기스칸 BBQ로 저녁을.
3일차 (5월 1일) - 오타루 당일치기
09:30 JR로 오타루 이동. 운하를 산책하며 벚꽃을 감상하고, 스시로 점심을 먹는다. 유리 공방과 음악 상자 박물관을 방문한 뒤 삿포로로 복귀. 라멘 골목에서 미소 라멘으로 하루를 마무리.
4일차 (5월 2일) - 삿포로, 귀국
08:30 공항으로 이동해 기념품 쇼핑 후 12:00 신치토세 출발. 15:00 인천 도착으로 여행 종료.
4. 볼거리: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명소들
삿포로의 오도리 공원은 벚꽃과 도시 풍경이 어우러진 곳으로 구 홋카이도청은 붉은 벽돌과 연못이 매력적이고, 시계탑은 개척 시대의 상징이다. 아시베츠시의 아사히가오카 공원은 천 그루의 벚나무가 봄을 수놓는다. 오타루 운하는 1920년대 무역의 흔적을 간직한 낭만적인 장소다. 음악 상자 박물관과 유리 공방은 오타루의 예술적 매력을 더한다. 이곳들은 홋카이도의 자연과 역사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보물 같은 명소들이다.
5. 먹거리 맛집: 홋카이도의 맛에 빠지다
홋카이도는 미식의 천국이다. 삿포로의 Soup Curry GARAKU는 매콤한 스프카레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스스키노 Kani Honke에서는 신선한 털게 요리가 일품이다. 아시베츠 Cafe Sora의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달콤한 휴식을 선사한다. 오타루 Masazushi는 우니와 연어 스시로 감동을 주고, LeTAO의 치즈케이크는 디저트의 정석이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근처 Daruma의 징기스칸과 라멘 골목 Shingen의 미소 라멘도 놓칠 수 없다.
6. 포토존 핫플: 인생 사진을 남길 순간들
오도리 공원의 벚꽃 터널은 사진으로 담아야 할 순간이다. 구 홋카이도청 앞 연못은 붉은 건물과 반영이 조화를 이룬다. 아사히가오카 공원의 벚꽃 언덕은 꽃바다 속 인생샷을 약속한다. 오타루 운하의 야경은 가스등과 함께 낭만을 더하고, 사카이마치 거리는 레트로 분위기로 빈티지 사진을 완성한다. 신치토세 공항의 도라에몽 테마존은 귀여운 추억을 남길 곳이다.
7. Q&A: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질문들
Q: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하면 여행을 취소해야 하나?
A: 약과 마스크로 관리 가능하다. 실내 활동을 늘리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Q: 벚꽃이 안 피면 어떡하지?
A: 실내 명소로 대체 가능하다. 맥주 박물관이나 유리 공방도 매력적이다.
Q: 골든위크라 너무 붐비지 않을까?
A: 오전 일찍 움직이고 맛집은 예약하면 괜찮다.
Q: 꼭 사 와야 할 기념품은?
A: 로이스 초콜릿, 시로이코이비토, 홋카이도 버터 추천.
Q: 아이누 문화를 더 알고 싶다면?
A: 홋카이도 박물관이나 아이누 문화 센터를 추가로 방문해보자.
8. 여행 준비 꿀팁: 홋카이도 여행을 더 즐겁게
골든위크는 붐비니 항공권과 숙소는미리 예약하자. 얇은 패딩, 방수 신발, 우산은 필수다. JR 홋카이도 패스로 이동비를 아끼고, Suica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하자. Google Maps와 Tenki.jp 앱을 깔고, 엔화 50,000엔 정도 준비하면 좋다. 포켓 WIFI로 연결을 유지하고, 김밥 같은 간식도 챙기자. 꽃가루 알레르기 대비로 마스크와 약을 꼭 넣자.
홋카이도의 봄은 한 폭의 그림 같다. 벚꽃 아래서 따뜻한 라멘을 먹고, 운하를 따라 산책하며 유리 공예품을 감상하는 순간들. 이 모든 게 3박 4일 안에 가능하다. 홋카이도는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인천에서 세 시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곳이다. 이번 봄, 홋카이도에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가방을 싸는 순간부터 설렘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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